경안동에 위치하고 있어 비교적 교통편이 좋게 느껴졌어요. 세무서를 들렸다가 걸어갔는데 10분 정도! 경안동 로데오에서 걸어와도 10분 안팎이라 다른 볼일을 보다가 도서관에 오기도, 도서관에 왔다가 다른 볼일을 보기도 좋았습니다. 도서관 앞의 버스 정류장이 있어 바로 오는 버스들도 이용할 수 있겠네요.

저 멀리 보이는 도서관!! 지상에 주차장과 안쪽에 주차 자리가 더 있습니다.

주차는 2시간 무료, 이후로 10분마다 300원씩, 최대 1일 7,000원까지 부과가 되네요.

계단 위로 올라가 보니 지상에 의자들과 흡연 부스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따뜻한 봄, 가을에 앉아 있으면 바람이 살랑 부는 게 기분이 좋을 듯합니다. 지금은 너무 추워요~

▶ 도서관 1층

들어가자마자 반기는 자동 반납 시스템!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어서 언제든 반납 가능한 게 엄청난 메리트네요

1층에는 어린이 도서관과 로비에 미술관이 되어 있고, 동아리실, 북 스타트실, 수유 방, 장애인 열람실, 정보화 교육장이 있어 넓고 다양한 공간이 있었어요. 

안에는 들어가 보진 못했지만 필요에 따라 이용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동아리실이 궁금하기도 해요!

1층 엘리베이터 옆에는 도서관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어 층별로 어떤 시설이 있는지 한 번에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광주시에서 하는 행사에 대한 포스터도 붙어 있어 다양한 정보를 얻기에 좋았답니다!

전 바로 2층으로 가보았어요! 계단을 이용해서 운동이다 생각하며 올라갔답니다

▶ 도서관 2층

2층에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곳이 자료실입니다. 안쪽에 보면 자료 검색 pc와 회원가입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와서 회원증을 만들 수도 있어요

저는 홈페이지에서 가입하고 대출 데스크로 가서 회원증을 만들었답니다.

바로 옆쪽으로는 청룡의 해!! 관련 책들도 볼 수 있고 광주에 대한 리플렛들이 있어 필요한 정보들도 얻을 수 있었어요. 저는 광주시 공동체에 대한 책자를 봤고, 그 외로 다양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분위기 있다고 느낀 책들이 있는 곳! 다락같은 느낌으로 위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고, 아래에는 인기 있는? 핫한 책들이 있었어요. 도서관에서만 읽을 수 있는 비치된 자료였는데, 제가 읽고 싶었던 ‘퓨처셀프’라는 책도 있었답니다.

안쪽이 정말 넓고 책도 다양하게 많아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저는 DIY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책자를 보다가 너무 귀여운 소품 책이 있어서 찍어 봤답니다.

중간 중간에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요. 잘 찾아보면 군데군데 많았어요. 다른 쪽은 사람들이 많아서 없는 부분만 찍었답니다. 문서 작업을 위한 노트북은 3층 미디어실을 이용해주세요~~라는 글귀도 적혀 있었어요

읽은 책을 두는 곳! 도서관 가면 다 구비 되어 있지만 안내문이 없는 곳도 있어, 오랜만에 왔을 땐 과연 두어도 되는 건가? 싶기도 했는데 적혀 있어서 맘 편히 두고 갔답니다.

대출 데스크를 마주보고 오른쪽! 이쪽에도 책들이 많은데! 

제가 놀랐던 것은 독립서점의 책들이 한편에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도 둘러보다가 자리를 잡고 앉았답니다. 아까 말한 퓨처 셀프!!

빌리고 싶어도 빌릴 수 없는 그 책을 도서관에서라도 읽을 수 있어서 얼마나 좋던지! 30분가량 읽었어요

자료실을 나오면 오른쪽에 전화 부스도 마련되어 있고, 건강을 위한 측정기도 있답니다!!

바로 옆에는 휴게실이 있는데 간단한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책 읽다가 배고플 때 다들 있잖아요!! 간식도 먹고 싶을 때 이쪽으로 와서 기분도 전환하고 맛있게 먹으면 좋죠!

안에 보온고도 있더라고요! 도시락을 따뜻하게 보관할 수 있겠어요. 

따뜻함이 느껴지는 광주 도서관 휴게실이네요! 

소통 휴게실을 잘 이용하려면 안내 사항도 알아야 하잖아요! 한 번씩 보고 잘 지켜요~~

▶ 도서관 3층

3층에는 미디어실과 열람실, 휴게실이 있었는데요. 열람실이 오! 보안이 철저하고 분위기가 조용하니 좋아 보였어요.

아늑한 느낌의 휴게실! 공부하다 보면 너무 삭막하고 딱딱함을 느끼기도 하는데 편해 보이는 휴게실에 와서, 소파에 좀 앉아서 쉬다가 들어가면 딱이겠어요. 

이곳에서 열람실 발권을 하고! 보안도 기가 막힌 게 여기에 바코드를 인식해야 들어갈 수 있더라고요!! 이런 시스템은 처음 봐요! 뭔가 스터디카페나 독서실 입장하는 거 같네요

물품 보관함도 구비되어 있어서 편해 보였어요. 자주 오거나 무거운 짐은 보관함에!

간단하게 열람실의 배치도를 보시라고 찍어봤어요!

저도 한 자리 잡아서 입실 해봤습니다! 오랜만에 공부하는 책상에 오니 감회가 새롭네요! 옛날 생각도 나고! 공부를 팍 집중하고 싶을 때 오고 싶은 곳이에요

제가 발급 받은 카드도 한번 봐주고! 책이음 카드는 전국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 점이 편리해요!

▶ 도서관 지하 1층

 이제 3층까지 다 돌아봤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식당과 매점이 있는 지하로 갔습니다. 지하 1층에는 강당 같은 곳과 식당 & 매점 & 무인카페, 문화 교실, 주차장이 있었어요

뜨끈뜨끈한 육개장이 기다리고 있나 봐요!

주간 식단표도 볼 수 있어 오늘은 뭐가 나오는지 알 수 있답니다.

식당은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 되고, 옆에는 매점 겸 무인카페처럼 음료 자판기가 있네요! 

카페까지 나가지 않아도 마실 수 있는 장점!!

그 옆쪽으로는 문화 교실이 두 개가 있었고, 문으로 나가면 주차장과 무인 반납기와 예약 도서를 대출할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주차하신 분은 주차한 곳에서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지하 1층으로 들어오게 되고, 밖의 계단을 올라왔던 분들은 1층부터 들어오게 된 거죠!

오늘은 광주 시립 중앙 도서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접근성도 좋고 시설들도 아늑하고 예뻐서 가는 맛이 있네요. 아래 식당도 매점도 무인카페도 있어 편리하고, 층마다 휴게실과 2층에는 도시락과 간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오기도 좋고, 혼자서 오기도 좋고, 책을 읽고 싶거나 조용한 장소에서 나만의 휴식을 하고 싶을 때 한 번 들려보고 이용해 보면 어떨까요? 있을 건 다 있는 알짜배기 도서관이었습니다.

번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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